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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279화. 고립

by 글쓰는 개발자. 2023. 3. 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런데 스스로 고립을 만들어야만 할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의 주변을 살피는 사고력이 떨어질 때이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만의 시간 없이 너무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의 위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사고하는 사고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가끔은 멀리서 전체를 조망하는 시선을 가져야만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립은 언제나 짧고 굵게 가져야 한다.

 

고립된 시간이 길어지면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자꾸만 작아질 수 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고립을 뚫고 나오기가 너무나 힘들어진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자꾸만 더 고립되기 위한 생각만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면서 가끔은 외로운 동물이 되어야 한다. 언제나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니 고립을 똑똑하게 이용하며 적당한 거리감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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