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62

392화. 당연한 일 매일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토대로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면서 늘어가는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계속해서 발전하다 보면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다. 좋은 논리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하지 못한다. 아니 정확히는 그것을 유지하지 못한다. 인간이란 언제나 자신이 살아온 모습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언제나 새로운 행동은 인간의 에너지를 과하게 빼앗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다시 과거의 행동을 되풀이하기를 원하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서 그렇게 된다. 인간이 계속해서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태어난 메커니즘 그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다. 당연한 일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력과 환경 그리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스승이 필요한 것도 그런 .. 2023. 6. 25.
390화. 욕망 욕망이란 무엇인가. 감성과 이성 양쪽에서 강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를 원하는 감정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아무리 논리적인 이야기를 앞에서 한참 늘어놓는다고 해도 자신의 감정이 끌리지 않는다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먼저 욕망의 감정을 건드리고 물건이나 상품을 권했을 때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렇듯 인간의 욕망은 감정 덩어리다. 한 순간의 이미지에 흔들린 감정은 욕망으로 표출되고 결국 그것은 오늘날 마케팅이라고 부르는 것이 된다. 인간은 욕망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판단하고 결정한다. 그래서 인간은 평생을 자신의 주변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 2023. 6. 22.
382화. 역지사지 인간은 역지사지를 할 줄 모르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역지사지를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이 세상의 전부인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생각 또한 그들 자신의 생각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암시를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인 것이다. 역지사지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나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 나라면 그렇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은 전혀 역지사지의 마음이 아니다. 그건 그냥 상대방을 나에게 대입했을 뿐이다. 역지사지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나를 온전히 적용시키는 것이다. 상대방의 환경 성격 행동까지 모두 상대방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상대방을 역지사지로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상대방은 나에게 감동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이든 나에게.. 2023. 6. 14.
378화. 주변인 주변인들은 곧 나를 만든다. 인간에게 주변인이란 결국 자신이 어울리고 비슷하게 생활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주변사람들이 게으르다면 나도 게으른 것이고, 주변사람들이 의욕적이고 힘이 넘친다면 나 또한 그러하다. 오히려 주변인들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힘들다. 그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계속해서 주변인들과 어울리고 집단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래서 태어난 환경이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다는 말도 있는 것이다. 주변인들을 관찰하고 나 자신의 알몸을 자세히 지켜봐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변화하기 위해서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바로 자신의 주변인들을 어떤 사람들로 둘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결혼과 독립은 인..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