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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9

254화. 짧은 유머 일상에서 유머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감을 줄여준다는 이유 말고 어떤 이유가 있을까?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는 일이다. 모든 역사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건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일을 같이 수행한다. 그런 역사 속에서 어떤 사람은 승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패자가 되어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승자의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짧은 시간에 파악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금방 파악할 수 있다면 사람과 사람관계에서 금새우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짧은 유머로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을까? 중요한.. 2023. 2. 4.
216화. 약속 약속은 개인 간의 약속에 그치지 않는다. 약속에 요구되는 언어의 이면에 있는 것이 약속의 진정한 정신이다. 아무리 가벼운 약속일지라도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만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 서로 위안을 주고받는 신뢰관계, 앞으로 지속될 두 사람의 관계,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등 많은 약속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약속이란 결국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관계를 쌓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관계란 결국 자신의 세계임으로 약속을 지키는 것은 곧 자신의 세계를 지키는 것이 된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를 외면하고 있는 사람들임으로 언젠가 자신이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022. 12. 27.
200화. 선물 너무 과한 선물은 상대를 부담스럽게 한다. 선물이라는 것은 상대방도 나도 부담스럽지 않고 고마움을 느낄 정도의 것이어야 한다. 그러니 좋은 선물을 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알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선물은 관계를 개선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만 적절하게 선물을 이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부담스럽고 관계를 얼어붙게 만들 수도 있다. 무엇이든 심리적 거리와 주변 상황을 판단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듯이 말이다. 2022. 12. 11.
178화. 둔감함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언제나 다른 사람의 의중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맞춰서 행동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사람을 사귈 때 상대방이 나에게 맞춰주고 내 의사를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 사람이 내게 친밀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 사람은 자유를 원하면서도 은근히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 하는 동물이라 자유와 소속감 그 중간 어딘가를 간지럽혀야만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중과 생각을 모두 파악하고 있더라도 상대방이 그것을 알지 못하도록 둔감하게 그리고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모두 호의로 듣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이 방법은 의외로 상대방에 대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202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