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나누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인간의 관계는 웃고 즐길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위로가 되지만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질 만큼의 여유가 없다. 하지만 함께 즐거워하고 웃고 같은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된다. 인간은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원하지 고통을 원하지는 않는다. 뇌는 장면에 대한 기억을 가지는데 그 기억은 좋고 싫음의 구별이 없이 그 상황만을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고통 속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고통에 대한 기억은 고통이지 좋은 기억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의 인지능력으로는 즐거운 상황만이 좋은 기억이 된다. 그리고 좋은 기억은 타인을 기억할 때도 똑같이 적용되게 된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즐거운 상황에 노출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인생의 기억들을 즐거운 기억으로 더욱 많이 채울수록 그 내용이 어떻게 되었건 과거를 돌아볼 때 우리는 더욱 행복하게 느낄 것이고 그 상황 속의 사람들을 더 신뢰하고 좋아하게 될 것이다.
'매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5화. 하루를 시작하며 생각해야할 것. (0) | 2022.08.28 |
---|---|
94화. 왜 (0) | 2022.08.27 |
92화. 나만의 역사 (0) | 2022.08.25 |
91화. 나만의 신념. (0) | 2022.08.24 |
90화. 있는 그대로. (0) | 2022.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