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 276화. 산행 맑은 날씨에 산행을 하면 정말로 맑은 정신으로 내려오게 된다. 맑은 공기 숲속냄새 그 모든 것이 산뜻하게 온몸을 감싸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산행을 하며 항상 느끼는 것은 처음엔 아주 산뜻하게 올라가다가 점점 숨이 차고 땀이 흐르면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다는 것이다. 인생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처음에는 세상에 대한 신비로움과 기대로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힘든 순간들을 느끼게 되고 그만 주저 않고 싶어 진다. 그리고 내리막길을 만나서 신나 하다가 또다시 고비를 만나서 쉬고 싶어 진다. 모든 산행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인생과 산행을 비교했을 때 이러한 점들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사람들 마다 각기 다른 생각들로 산을 오르겠지만 내가 산행을 하며 느낀 것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무엇이 그렇게 죽도록 힘들까.. 202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