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1 365화 1년 매일 일기를 1년을 지속해서 썼다. 나에게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한번 글 쓰는 작업을 수행했다. 두 번째 주제가 없어도 그날 읽은 책이나 영상에서 무엇이든 머릿속에서 꺼내려고 노력했다. 세 번째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기보다 몸이 먼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었다. 1년을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실행한 이유는 어떤 부분에서라도 나 자신에게 발전이 이뤄지길 바라서였다. 나의 일상을 글로 남긴 것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떠다니는 내 생각 중 하나를 글로 남긴다는 것은 생각보다 뿌듯하다. 머릿속에 정보들이 남아서가 아니라 글로 남겨진 기록들이 쌓였으니 언제든 글의 개수를 따져본다면 나는 지난 1년을 느낄 수 있다.. 2023.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