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1 11화. 일기를 시작한지 100번째 이곳에서는 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기로 적어온 일기가 벌써 100화를 맞이 했다. 그동안 쉰 적도 있었고 정말 적기가 싫어 아무 말이나 끄적인 날도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적으니 100화라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내가 일기에 날짜를 적지 않고 ~화를 붙인 것은 예전에 적던 일기는 날짜를 적으며 꾸준히 몇 년을 적으면서도 내가 얼마만큼 왔는지 가늠도 되지 않고 그날 있었던 안 좋은 일만 적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화수를 늘려갈 때마다 뭔가 이뤄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지금은 일기라고 적지만 사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치들에 관한 이야기다. 앞으로 200화 300화 1000화까지 달려가며 이제는 글의 퀄리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탁월함을 지향하지 않으면 100.. 2022.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