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1 197화. 교활한 이솝우화엔 이런 이야기가 있다. 탐스럽게 열린 포도를 지나가던 여우가 보고 포도를 먹기 위해서 한참을 궁리한다. 그러다 여우는 자신이 포도를 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국 아쉬운 마음에 "저 포도는 어차피 시어서 먹어봤자 맛도 없을 거야" 라며 돌아선다. 사람들은 자신이 자신 없거나 방법을 찾지 못할 때 자신의 탓이 아니라 상황을 탓하며 발전 없이 제자리에 머무른다. 그런데 오히려 사람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교활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이 포도를 쳐다보기도 전에 포도가 시다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교활한 수를 쓴다. 자신의 경쟁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도도 하기 전에 포기하게 만들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2022.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