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화. 기댈 곳.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의지하고 기댈 곳이 있을 때 인간은 어떤 위험도 뛰어넘을 용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그 의지하고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 자리에 가만히 서있을 뿐이다. 특히나 젊은 인간에게 의지하고 기댈 스승, 부모, 친구가 없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큰 힘을 얻지 못한 것과 같다. 어떤 상황에서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인생의 선물인 것이다.  그래서 인간에게 주변 환경이란 너무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요즘처럼 혐오와 갈등이 가득한 세상에서 주변 환경을 더욱더 중요하다. 부정적인 감정과 말들이 너무나도 많이 쏟아져 들어오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너무나 부족한 세상이 되었다. 그 진정한 어른들은 이미 자신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돌볼이들이 많고 아직 제대로 크지 못한 어른들은 어리광을 부리며 오히려 자신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떼를 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어줄 수 있는 큰 의미를 가진 챌린지와 캠페인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매일 수없이 나오는 쓸데없는 자극적 SNS가 아닌 모두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의미있는 챌린지와 캠페인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