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에 꼭 맞는 이상형을 찾고 싶은가? 그렇다면 마치 풍경을 바라보듯이 사람을 봐야 한다. 풍경은 특정 장소, 특정 각도에서만 한정적으로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을 만나려면 그러한 조건에서만 사람을 바라봐야만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모든 면에서 내게 꼭 맞는 사람일 수는 없다. 모든 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처럼 특정한 조건에 의해서 생성되고 그 면을 사랑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해서 기억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상형이란 결국 풍경처럼 단 한순간에 머리속에 찾아오는 일시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이상형들은 조금만 각도를 달리해서 바라보면 금새 이상형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매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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