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은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이뤄질 것 같지 않은 것들을 신에게 바라고 신이 함께해 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신은 인간이 집단을 이룬이 후로 어떤 모습으로든 인간사회에서 항상 존재해 왔다. 그렇다면 그 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신은 존재하는 것인가. 신은 바로 인간의 몸 그 자체이다. 아니 인간의 존재 그 자체이다.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알고 있으나 인간에게 무엇도 공짜로 주지 않는 상태로 존재한다. 인간은 언제나 신을 원하며 신에게 기도하지만 신은 기도가 아닌 확고한 믿음을 원하고 믿음에 준하는 행동을 원한다.
그 두 가지를 모두 완벽히 따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얻으며 살아왔다. 인간은 신을 경외하지만 어떻게 신과 가까워지는지를 까먹고 살아간다. 카리스마라는 말은 신과 함께한다는 라틴어에서 유래 된 말이다. 카리스마를 가지고 원하는 모든 것을 쟁취할 사람들은 신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신과 함께한다. 신은 확고한 믿음과 행동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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