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화. 습관

뇌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변한다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복행동으로 소비하고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뇌의 관점에서 봤을 때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단순하다. 그리고 지독하게 효율을 중시한다. 효율적이라는 것은 곧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그렇게 인간의 습관은 만들어진다. 인간은 평생에 걸쳐서 습관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너무나 뛰어난 인지능력으로 인해서 그런 삶에 쉽게 실증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대부분이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한다. 그 성공이 사랑이든 돈이든 명예이든 자신의 삶을 최고로 즐기고 싶어 한다는 것은 모두 공통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그 습관을 바꾸는 것에 대부분 실패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똑같은 삶을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변하고 싶다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

 

뇌의 효율중심 생활에서 벗어나서 의지로 자신의 삶에 집중해야 한다. 그 시작과 유지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변화가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면 삶은 반드시 변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