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1 279화. 고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런데 스스로 고립을 만들어야만 할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의 주변을 살피는 사고력이 떨어질 때이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만의 시간 없이 너무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의 위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사고하는 사고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가끔은 멀리서 전체를 조망하는 시선을 가져야만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립은 언제나 짧고 굵게 가져야 한다. 고립된 시간이 길어지면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자꾸만 작아질 수 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고립을 뚫고 나오기가 너무나 힘들어진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자꾸만 더 고립되기 위한 생각만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면서 가끔은 외로운.. 2023.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