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2

311화. 훈육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채벌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로 옳은 일일까?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금쪽이 방송에서 부모에게 막말을 하고 너무나도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보게 되었다. 당사자가 아닌 내가 보아도 너무나도 울화가 치밀고 당장이라도 아이들의 머리에 딱밤을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바꾸기 위해서 아이들을 인터뷰했을 때 아이들도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고 멋대로 행동하는 자신을 교정해 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 말은 부모가 그런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모든 아이들은 부모에게 거의 모든 생활방식을 물려받는다. 그 아이들은 부모의 분신이고 달라진 것은 환경뿐인 것이다. 영상에 나온 어른 대부분이 나 때는 저렇지 않았는데 나였으면 벌써 한 대를 때렸다... 2023. 4. 2.
277화. 독립 독립이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집을 떠나 혼자 살기 시작하면 독립인가? 스스로 돈을 벌어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않으면 독립인가? 진정한 독립은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정신, 물질, 신체를 뛰어넘어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계획대로 꾸려나갈 수 있을 때 비로소 독립했다는 말을 쓸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독립이 이뤄진 뒤에야 비로소 부모님을 이해하고 부모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도 얽매이지도 않으며 자신이 바라는 바를 묵묵히 만들어내는 사람. 그런 사람을 독립된 어른이라고 부른다. 집을 나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독립하고 어른이 된 것이 아니다. 존경받고 믿음직한 어른이란 결국 단단하게 만들어진 나를 만들어낸 사람만..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