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1 275화. 안다는 것. 안다는 것.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설명함으로 인해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안다는 것은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지식을 쌓고 세상에 보이는 것은 결국 인간 사회에서 인간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지식이라면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아니, 지식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식은 처음부터 인간과 인간사이에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식의 근원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니 결국 안다는 것은 인간을 설득하는 이론과 감정을 안다는 것이다. .. 2023.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