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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275화. 안다는 것.

by 글쓰는 개발자. 2023. 2. 25.

안다는 것.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설명함으로 인해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안다는 것은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지식을 쌓고 세상에 보이는 것은 결국 인간 사회에서 인간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지식이라면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아니, 지식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식은 처음부터 인간과 인간사이에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식의 근원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니 결국 안다는 것은 인간을 설득하는 이론과 감정을 안다는 것이다.

 

인간 사회의 모든 지식은 인간과 인간사이에 필요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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