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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4

322화. 자신을 이해하기 자신을 이해하기. 언뜻 들으면 자신을 위로하고 쉬라는 뜻으로 들린다. 하지만 진짜 뜻은 자신이 왜 지금 상황에 처했으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감정에 빠지게 되었는지 철저히 분석하고 답을 찾아가라는 뜻이다. 사람은 실패에서 배운다는 말도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 항상 상황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어떤 일을 겪고도 그것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자신에게 적용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서는 것은 실패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만 만들어낼 뿐이다. 그렇기에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분석하고 그것을 다시 성공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인간은 성장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과거를.. 2023. 4. 13.
233화.이해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보는 관점에서 상대방이 생각한다는 오류를 가진 채로. 그래서 세상엔 갈등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나도 니맘알아 하지만 이렇게 행동해 보는 건 어떨까?" "넌 그래서 안되 그건 이렇게 해야 해." "그건 틀렷어"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길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배신감을 느끼고 실망한다. 사람이란 참 이기적이고 간사하다. 무언가를 소유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소모한다. 그것이 물질이든 생각이든 말이다. 우주의 시간에서 혹은 지구의 시간에서 인간은 아주 티끌같은 시간을 살아간다. 그런 짧은 삶 속에서 지향해야 할 것은 얽매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내게 꼭 맞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같.. 2023. 1. 14.
195화. 해석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 말을 알면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 혹은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서 실제로 만나지 못하는 곳의 이웃을 사랑한다. 실제 주변에 있는 이웃들은 성가시면서 사랑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멀리 있는 얼굴도 모르지만 그저 조금의 기부로 도울 수 있고 소통할 수 없는 이웃을 도우며 자신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추켜세운다. 이렇듯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한다. 그러니 아무리 정론을 펼쳐놓은들 그것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주 작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2022. 12. 6.
194화. 공격성의 이유 폭력적인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를 해치거나 괴롭히기 위해서도 아니다. 단지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어디까지 자신의 힘이 미치는지 알고 싶어서 공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공격하기도 한다. 이 원리는 개인은 물론 국가도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아직 진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환경은 엄청난 진화를 했다. 그렇기에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왜 지금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지. 왜 자신의 삶이 위태로운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고작 몇천 년의 세월이 몇만 년이 걸리는 진화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해되지 않는 공격성 또한 이러한 진화하지 못한 인간의 본능인 것이다. 202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