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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2

194화. 공격성의 이유 폭력적인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를 해치거나 괴롭히기 위해서도 아니다. 단지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어디까지 자신의 힘이 미치는지 알고 싶어서 공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공격하기도 한다. 이 원리는 개인은 물론 국가도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아직 진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환경은 엄청난 진화를 했다. 그렇기에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왜 지금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지. 왜 자신의 삶이 위태로운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고작 몇천 년의 세월이 몇만 년이 걸리는 진화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해되지 않는 공격성 또한 이러한 진화하지 못한 인간의 본능인 것이다. 2022. 12. 5.
109화. 소식 누군가에게 어떤 소식을 전할 때는 조금의 꾀를 부려야 한다. 새로운 사건이나 사고를 조금 오래된 것처럼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세상의 소식을 알지 못했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혀서 오히려 고마움보다 적대심과 거부감을 드러내게 된다. 인간이라는 생명은 집단에서 멀어졌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무의식에서 두려움의 감정이 우선적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항상 소식을 전할 때는 무심하게 소식이 시간이 꽤나 지난 것처럼 이야기하라. 사소하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서 사람들은 자신도 소심하고 때로는 약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인간은 글을 쓰고 기계를 다루는 대단한 존재로 아직 제대로 진화하지 못한 미성숙한 동물이다. 항상 자신의 심리와 자세를 되돌아보는 자세를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라. 2022.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