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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산 하나돈까스 당리점 리뷰(사하구 돈까스 맛집)

by 글쓰는 개발자. 2021. 7. 26.

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리 맛집 하나 돈가스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돈가스 가자리에 영향으로 소스가 주방에서 만들어져 나오네요... ㅠ

원래는 소스를 따로 부어서 저 소스 위에 참깨를 절구에 직접 빻아서 뿌리는데요... ㅠㅠ저는 참깨를 통으로 넣고 먹는 걸 좋아해서 신경 쓰이지는 않았지만 절구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쉬울 거 같네요.(아마도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겠지요... ) 아무튼 소스는 맛있으니 걱정 마시길!

하나 돈가스의 특징은 고기가 두껍고 육즙이 많다는 것이죠... 필자는 양배추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마다 항상 양배추를 많이 달라고 합니다. 저 양도 저한테는 너무 작...ㅠ 하지만 맛있게 먹었기에 언제나 다음엔 더 달라고 해야지.... 하며 넘어갑니다.ㅋㅋ쩝... 포스팅하는 지금도 입안에 침샘이 자극되는 느낌이 오네요.. 츄릅...

요론 두툼한 돈가스 한 점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려서 소스를 찍으면...!

적당히 달달하고 새콤한 소스가 돈가스에 덥힙니다.... 으으으그리고 입안에 한입 베어 물면,,! 새콤달콤한 소스가 입술을 마중 나옵니다.(왔느뇨... 이 돈가스의 노예가 될 자여... ) 그리곤 사각...! 하는 소리와 함께 비강을 타고 튀김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그리고 몇 번의 턱의 움직임에 결국 고기를 만나게 되죠 고기는 그냥 두툼하기만 한 게 아니라서 엄청난 육즙이 잇몸 사이사이에 내가 고기다!!!라고 외치는 듯했어요,,, 그리곤 사각사각 우물우물 고기와 튀김 소스의 콜라보... 고기에서는 적당한 후추 향관 소금 간이 느껴집니다. 잠깐! 소스에 들어간 참깨를 잊어선 안되죠! 소스가 잊히고 고기 맛이 입을 지배할 때쯤 서서히 어디선가 나타난 참깨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새콤달콤 고소 단백... 돈가스는 이 네 가지 맛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드느냐가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사각이라는 표현이 거슬리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게 맞는 거 같아요.. ㅋㅋ(저는 튀김은 바삭 이 아니라 사각..!이라고 생각해요. 바닥은 딱딱한 느낌이지만 사각...! 은 사과를 씹는 소리와 비슷하지만 잘 튀긴 튀김을 베어 물었을 때 머리를 울리는 소리가 바삭처럼 딱딱한 과자가 아니라 사각사각 조용히 책장을 넘기듯 들리는 거 같거든요ㅋㅋ) 뒤에 붙인...! 은 그렇게 사각사각 튀김이 씹히다가 곧 고기의 담백함이 느껴질 때예요!!

하나 돈가스는 두꺼워서 입에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튀김과 함께 고기가 입안 가득 혀를 감싸줍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요? 사각사각 튀김에 한번 두툼한 고기의 육즙과 담백한 맛에 한번... 돈가스 한 점 한 점이 사라질 때마다 가슴이 시려오는 거 같았습니다... ㅠ

저는 소스를 남기지 않고 먹는 주의라 소스는 항상 바닥을 드러내고 돈가스로 설거지까지 할 정도이죠 ㅋㅋㅋ제공된 잡곡밥 그리고 깍두기와 단무지 미소된장까지 물로만 씻어도 될 정도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밑반찬까지도 남기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개인적인 생각...)

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점심이나 저녁 고소하고 사각사각 한 돈가스가 생각난다면 한 번쯤 주변에 위치한

하나 돈가스를 찾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지점마다 맛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사하구에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하구민은 언제나 추천! ㅋㅋㅋ고소한 튀김이 생각날 때는 돈가스! 어떨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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