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핵.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자동적으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기저핵을 통해서 습관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기저핵이란 뇌의 한 부위로써 복잡한 뇌연산 신호를 적절하게 패턴화 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적은 에너지로 최대의 보상을 얻기 위해 존재한다. 기저핵에 습관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행동을 시작하기 위한 신호가 필요하고 그다음 과정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신호, 과정, 보상으로 이루어진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라는 형태로 기저핵에 저장되게 되는데, 일단 한번 습관이 되면 우리는 의식하지 않아도 특정 신호의 자극으로 자연스럽게 습관을 행한다.
그리고 그 습관이 모여 나라는 인간이 된다. 그러니 인간은 거대한 습관 덩어리다. 기저핵이라는 기관을 알았다면, 습관이라는 것이 인간을 이루고 있는 기본 단위라면, 그것을 인지하게 된 인간은 기존 습관에 계속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 습관을 이용하고 만들어내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특별한 인간이 아닌, 습관이라는 프로그램에 의해서 움직이는 로봇과 같다는 인식을 했다면 그것이 당연한 것이다.
습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신호 과정 보상의 3요소를 기억하고 자신의 삶을 자신의 생각대로 프로그래밍하면 인생은 실패할 수가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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