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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253화. 주인공

by 글쓰는 개발자. 2023. 2. 3.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알면서 자신의 삶이라는 드라마에 각본과 연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삶이 선물인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항상 신나 있는데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의 손에 쥐어준 사람들은 매일이 고통이고 지옥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무엇도 바꾸려 하지 않는다. 누군가 바꿔주기를 바랄 뿐. 로마의 황제 카이사르의 삶은 그야말로 주인공의 삶이었다. 때로는 부하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기 있는 리더로, 때로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말이다. 카이사르는 자신의 삶을 연극무대처럼 아주 과장되고 화려하게 꾸몄다. 그랬기에 카이사르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삶은 산 것이다. 삶이라는 드라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부터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삶을 위해서 때로는 연기를 하고 정치를 해야 한다면 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꾸며가야 한다. 누구나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주인공임을 인지하지 못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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