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일기

286화. 스트레스

by 글쓰는 개발자. 2023. 3. 8.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며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여러 정신적인 질환과 육체적인 질환을 앓고 살아간다.

 

그래서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을 겪으면 흔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쌓여서 힘들다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진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저 대략적인 의미와 매스컴에서 마케팅용으로 홍보 중인 것들을 보며 스트레스는 안 좋은 것이고,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의 할아버지라 불리는 헝가리의 내분비학자 한스셀리에는 쥐에게 스트레스 실험을 하며 쥐의 척추를 끊어놓거나 지속적으로 강력한 소음에 노출시키는 등 현대 인간들이 말하는 스트레스와는 격이 다른 자극에 쥐를 노출시키며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실험들은 대부분 담배회사들이 실험비용을 지원했기에 그들은 담배회사의 마케팅요소로써 스트레스를 활용했다. 그렇게 "담배는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스트레스는 아주 약한 자극까지 가져오게 된 것이다.

 

사실 스트레스라는 것은 힘겨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 몸이 준비하는 아주 좋은 현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 옥시토신과 같은 좋은 호르몬들이 몸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되며 지금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나쁜 것으로 인식하면 오히려 그러한 좋은 호르몬들보다 나쁜 호르몬들이 분비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만드는 한계에 빠져서 자신을 자신이 저주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좋은 것이라 인식한다면 스트레스가 정말로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을 막아서는 수많은 벽보다 더욱 단단한 것은 자신이 만드는 벽이다. 그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소한 자신이 자신의 앞길을 막는 어리석은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매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88화. 이어진 마음  (0) 2023.03.11
287화. 실망  (0) 2023.03.09
285화. 습관 같은 하루  (0) 2023.03.07
284화. 내 말이 진리  (0) 2023.03.06
283화. 이별  (0) 2023.03.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