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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38화. 오래된 불면증을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by 글쓰는 개발자. 2022. 5. 27.

불면증이 오래되면 매일매일 잠자리에 드는 순간 혹시라도 오늘 밤도 못 자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리고 어김없이 잠이 오지 않고 아무리 불면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려고 해도 결국 아침 알람이 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쥐어뜯는다. 머릿속에는 ' 오늘도 잠을 못 잤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버티지?'와 같은 생각들로 가득 차고 그날 하루는 아주 고된 하루가 된다.

 

잠을 못잔다는 것은 하루의 시작을 망치는 것이고, 불면으로 인해서 삶은 끝이 없는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을까? 불면증의 원인부터 찾아들어가야 하는데, 물리적인 원인이라면 더 이상 아래 글을 볼 필요가 없다. 물리적인 원인은 '카페인 과다 섭취', ' 불규칙적인 수면시간', '수면하기 힘든 환경' '신체적 활동 부족' 등이 있다. 물리적 원인은 그 원인만 알아내서 제거하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다.

 

하지만 정신적인 원인을 가진 불면증은 조금 심각하다. 물리적인 모든 원인을 제거했음에도 수면에 제대로 들지 못하고 매일 수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보내게 된다. 이제 정신적으로 불면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무의식을 인지하기

혹시 매일 '오늘밤도 못 자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매번 하고 있지 않은가? 무의식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산다고 생각하지만, 내 의식적 생각은 10%에 불과하고 무의식적 생각이 90%를 차지한다. 그래서 무의식으로 자리 잡은 생각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못 잔다'는 무의식 자체를 '잘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못 자는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우리 몸은 잠을 안 자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머릿속에 성공적으로 잠을 자는 자신만을 떠올려야 한다.

 

2. 두려움이라는 감정

숙면을 취한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지만, 매일 아침 절망 속에서 눈을 뜰 때마다 그날 하루가 두려워진다. 그래서 하루의 시작과 끝이 모두 두려워진다. 두려움은 그저 감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두려움은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못할 때 만들어지는 쓸데없는 감정 따위다" 감정은 인간이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만,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압도당할 필요가 없다. 감정의 주체는 나다.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현재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자.

 

3. 실제로 불면이 나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내 불안함이 나를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세계2차대전은 수많은 참상을 남겼지만, 전쟁 중에는 인간에 대한 많은 실험이 이루어진다. 한 군집단에서 인간이 잠을 자지 않고 언제까지 신체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지 실험한 적이 있다. 군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인간은 3일을 잠을 자지 않고 활동해도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결국 우리가 잠을 자지 못해서 느끼는 신체적인 것들은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잘 안 풀리면 모두 잘못은 불면으로 보내고 그 불면에 사로잡혀서 그날 하루도 불면에 빠지게 되는 악순환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실험에 참가한 군인들처럼 3일을 잠도 못 자고 활동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잠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 않았는가? 생각하면서 자신이 약해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잠이 오지 않는 것은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잠이 올 때까지 자신의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다. 잠은 무조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지금 잠을 설친다고 해도 신체적으로 자신은 아주 건강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모든 건 생각의 차이에서 온다. 인생은 생각을 통제할 수 있어야 스스로 생각한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의식이 무의식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무의식으로 자리 잡은 나쁜 생각들을 모두 버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어야 한다. 나는 오늘도 충분한 잠을 자고 일어났고 가뿐한 몸으로 오늘 하루의 모든일들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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