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 다른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내몸을 미워하는 것.

다른 사람을 미워하면 속으로 그 사람을 먼저 미워하는 단어들을 생각한다. 그 순간 가장 먼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내 몸이다. 대상은 다른 사람 일지라도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함으로 인해서 벌써 내 몸이 먼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일본 유명 TV채널에서 방영해 유명해진 "물은 알고 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물 2컵을 놓고 각각 한쪽에는 긍정적인 말만 물에게 이야기하고 한쪽에는 부정적인 말만 물에게 이야기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부정적인 말만 들은 물은 현미경으로 물의 결정의 들여다본 결과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긍정적인 말만 들은 물은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은 물이다. 그렇다면 속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나에게는 아주 큰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매일 내 몸의 곳곳에 스스로 저주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즉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나를 미워하는 것과 같아지는 것이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다가가 앞 뒤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지 않는 한 나에게만 아주 큰 저주를 내리는 것이다. 용서하라. 나 자신에게 일부러 상처 주는 것보다 바보 같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