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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6화. 깊은 호흡에 대한 생각(불면증을 이기는 스트레칭법 공개)

by 글쓰는 개발자. 2022. 4. 23.

깊은 호흡으로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 아침의 질이 달라졌다.

 

깊은 호흡을 한다는 것은 코로 두번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모두 내뱉은 호흡법을 말한다.(내 기준) 요즘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서 몸이 긴장을 했는지 온몸이 뻣뻣하고 잠도 잘 오지 않았는데, 예전 몸이 안 좋을 때 재활센터에서 배운 호흡법이 오랜만에 떠올라서 공부시간 중간중간에 깊은 호흡으로 스트레칭을 시간당 1회씩 시도했다. 평소에도 스트레칭을 비슷한 주기로 실행하긴 했지만 깊은 호흡으로 하는 스트레칭은 뭔가 달랐다. 단순히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깊은 호흡으로 근육에 산소를 공급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스트레칭은 체감상 전혀 다른 스트레칭이었다. 흔히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가르칠 때 호흡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그 중요하다는 말을 몸으로 직접 느껴보고 깊게 생각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듯하다. 스트레칭을 하는 내내 입에서는 하품이 쏟아져 나왔고 통증은 시원하게 나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시간이 조금 지나면 돌아오긴 한다.) 하루 13시간 정도를 공부하며 1시간에 1번의 스트레칭이면 하루 총 13번의 스트레칭을 거친 셈이다. 평소와 같은 시간 같은 스트레칭 횟수로 진행하였고 호흡만 다르게 적용하였는데, 평소와 다르게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아침에 느껴지는 총명함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빠른 주기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집중력도 높아진 것을 느낀다. 호흡에 원리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일어나는 아침이 맞이하고 나니 정말 '기'라는 것이 존재해서 내 몸을 정화해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혹시라도 평소 습관이나 생활방식이 불면증을 가져올 요소가 보이지 않는데도 불면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깊은 호흡을 통한 스트레칭을 하루에 적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호흡에 대한 공부도 해서 포스팅을 진행해볼까 한다.)


혹시 궁금한 분들이 있을까해서 남겨보는 깊은 호흡 스트레칭 법

 

1. 근육을 늘리며 코로 아주깊게 두 번 들이마신다.(두 번 들이마시는 이유는 처음 공기를 마실 때 폐가 충분히 늘어날 만큼 공기를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평소 호흡 습관에 따른 크기만큼만 폐가 늘어난다.))

2. 호흡을 들이마실때는 폐가 마치 그 근육에 달린 것처럼(근육이 풍선이 된 듯이 공기로 빵빵하게 차오른다는 생각으로) 근육을 충분히 느끼며 들이마신다.

3. 호흡을 내쉴때는 반드시 입으로 내쉴 것.(코로 내쉬면 모든 공기가 빠져나가기 힘들고, 이완되기보다 오히려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4. 입으로 내쉬면서도 머리속으로 하나, 둘을 생각하며 천천히 모든 공기를 빼낼 것.

이렇게 진행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하품이 나오고 있었다. 잠을 잘 때도 같은 호흡법을 적용해보니 수면유도도 잘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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