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앞선 3화에서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우린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가 있다. 상상을 현실로 믿으며 상상의 나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오래전 미국에서는 아주 유명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심각한 인종차별주의로 사회가 혼란스러웠던 때에 미국에서는 실제로 인종에 따른 우월성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백인 아이들과 흑인아이들을 각각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성장결과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모두가 예상하듯이 백인 아이들은 실험전 사회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이 백인사회의 평균으로 자라났다. 이에 비해 흑인 아이들은 대부분이 평균에서 모자르거나 갱단에 가입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이 실험으로 백인 우월하다는 증거가 될까? 이미 현 사회에서는 유전적, 생물학적으로 인종간의 차이점은 아주 작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 실험에서 간과했던 것은 바로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것이다. 백인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들에게 백인들의 성공담과 평균적인 백인성인들이 어떤모습인지를 들으며 자랐고, 흑인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흑인사회의 어두운면에 대해서 들으며 자란다. 아이들의 머리속에 이미 상상속 자신의 미래가 그려지는 것이다. 아이들은 상상속의 자신을 상상하며 자라왔다. 그러니 자연스레 사회적 현상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만약 아이들이 아무런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에서 모두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은 상상을 하며 자랐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상상은 곧 현실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상상속 나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라. 곧 나는 상상속 나로 변해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