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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 공부

코드스테이츠 DevOps부트캠프 2기 1달 후기.

by 글쓰는 개발자. 2022. 5. 16.

코드 스테이츠 DevOps부트캠프에 지원한 지 벌써 1달이 지났다.

 

처음으로 겪어본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강의만 듣는 공부와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홀로 챕터를 진행하며 지식을 흡수하고 궁금한 것은 스스로 검색을 통해서 찾으며 말 그대로 자기 주도 학습이다. 하루의 마무리에는 크루분들이 하루 동안의 학습의 중점 리뷰해주고 저녁식사 후의 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복습하고 예습한다.

무슨 말인지 몰랐던 밈들을 이해하게 되었달까... 프로그래머란 이런 걸까... 하면서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간다고 느끼는 중이다.

예전엔 알아듣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던 Http, HTML, SQL, 엔드포인트 등등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눈에 보이고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자 이제 조금씩 재미가 느껴지는 듯싶기도 하다.

그런데도 부트캠프라는 환경때문에 진도가 너무나 빨라서 한 주가 지나면 '이게... 무슨 말이오.... '상태가 되긴 하지만 조금씩 알아가고 이해할수록 더욱 보람차고 재밌는 일이라는 사실은 진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트캠프의 남은 기간동안 무엇을 어떻게 더 배우게 될지 한 주 한 주가 지날수록 더욱 기대되고 설레는 요즘이다.(고통도 똑같이 찾아온다는 함정.)


첫 번째 세션을 끝내며 느낀 점.

 

지금까지의 과정은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었다.

  •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모든 단어들이 거의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었고, 그것을 이해하거나 머릿속에 남기기 위해서 관련 지식이 있는 분들보다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시작했지만,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서 미흡함이 많이 느껴졌다.
  • 홀로 공부를 진행하는 방식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개발자의 특성상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겠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다른 곳에 집중을 빼앗기는 일이 빈번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말 내가 세상에서 제일 바보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다들 그렇다니 조금 안도감이 들지만 잘하는 사람도 그런 말을 하니 나만 그런 것이 지... 진짜였나..? 싶은 생각도 든다.
  •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걸 인식했으니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다른 사람이 10번에 성공했다면 100번을 할 각오를 해야겠다.
  •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공부했음에도 머리에 많이 남지 않는 것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뜻임으로 나 자신을 더 꼼꼼하게 관찰하고 공부한 것을 머릿속에 남기기 위해서 전략을 짜야겠다.
  • 모르는 것을 같은 기수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은 편하고 빠른 답을 얻을 수 있지만, 별도로 준비된 아고라 스테이츠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공식문서가 얼마나 핵심적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공식문서를 읽으며 그 내용을 모두 외우지는 못하겠지만, 공식문서 안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 매일 밤 배운 것을 블로그로 정리하며 머리 속에 장기기억으로 남김과 동시에 블로깅을 할 것.

매일매일 상상하면 그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어렵다고 힘들다고 말할 시간에 모든 학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멋진 개발자로서 살아갈 내 모습을 대신 떠올려야겠다.

"할 수 있다!"

원하는 것에만 집중해도 집중하지 않아도 시간은 똑같이 흐른다. 그러니 원하는 것에 집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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