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거대한 습관 덩어리다. 그리고 지독한 가성비를 지향한다. 습관이라는 것은 결국 에너지 소모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 일종의 단축키를 만드는 것과 같다.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 일종의 신호를 주면 자동으로 그 행동을 반복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인간은 필요한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적은 에너지로 최고의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다. 그렇기에 현대의 많은 인간들은 자신이 만든 쓸데없는 습관에 사로잡혀서 삶을 허비한다. 매일밤 친구와 기울이는 술잔, 영양가 없는 농담들, 게임, 드라마 등등 자신이 항상 하던 것들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습관을 바꿀 수 없고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절대로 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없다. 그렇기에 습관 만들기는 결국 삶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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