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누구나 고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습관의 고리를 파악하고 적어보는 것이다.
자신이 과자를 먹는 습관이 있다면 자신이 어떤 환경, 기분, 시간에서 과자를 먹는지 적어보라.
어떤 날은 회사였고 어떤 날은 집이었고 어떤 날은 거리였다. 그렇다면 환경은 습관의 신호가 되지 않는다.
기분은 어땠을까? 첫 번째 날은 기분이 꿀꿀했고 두 번째 날은 날아갈 듯 기뻤다. 그다음 날은 그저 그런 기분이었다.
그렇다면 시간을 보자. 첫 번째 날은 오후 3시 두 번째도 오후 3시 세 번째는 오후 3시 20분이었다. 그렇다면 시간이 과자를 먹는 습관을 부르는 신호가 된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바꾸기 위한 습관을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서는 안된다. 그 습관이 자리하고 있는 신호에 자신이 원하는 습관을 덮어 씌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3시가 되면 이유 없이 과자가 먹고 싶어 진다면, 그 시간에 새로운 습관을 넣는 것이다. 3시가 되면 동료들과 차 한잔에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3시가 되면 동료들을 찾고, 차를 끓이는 습관이 자리 잡게 된다면 3시라는 신호는 전혀 다른 습관으로 바뀐다. 그리고 과자로 콜레스테롤 수치만 높아지던 시간에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업무능률도 오르고 회사 내의 평가도 좋아진다.
습관을 개조한다는 것은 습관의 원리를 이해하고 습관을 멈추는 것이 아닌 부정적 습관을 긍정적 습관으로 바꿔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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