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무의미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생각하며 움직인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만히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은 생각한다기보다 망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집중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면 바로 쓸데없는 것에 집중을 빼앗기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토대로 행동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그렇게 생각을 제대로 하면서 행동한다면 언제나 몸만 움직이던 때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단조로운 자극에 멍 때리는 것을 트랜스라고 부르는데 음악 또한 같은 원리로 인간을 멍 때리도록 만든다. 같은 비트를 계속해서 들려주면서 그 바탕에 멜로디를 얹는 것이다. 사람들은 멜로디를 듣고 있지만 사실은 계속해서 반복되는 비트를 들으며 트랜스상태에 빠지고 그 상태에서 멜로디를 들으며 음악에 빠져드는 것이다. 이렇듯 언제나 생각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지 않으면 언제든 전혀 다른 곳에 집중을 빼앗기기 때문에 항상 생각과 행동으로 자신의 집중력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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