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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

406화. 글쓰기의 기본

by 글쓰는 개발자. 2023. 7. 8.

글쓰기의 기본은 무엇일까?

문법? 소재? 가독성?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꾸준히 쓸 수 있느냐다. 아주 유명한 작가인 헤밍웨이도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배에서 요동을 칠 정도로 배가 고픈 상태에서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한쪽 발로만 서서 글을 쓰기도 합니다. 또 어떤 때는 추운 겨울에 일부러 얇은 옷 한 벌만 걸치고 덜덜 떨면서 글을 쓰기도 하죠.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글을 쓰다 보면 쓸데없는 말들을 최대한 줄이게 되지요" - 헤밍웨이-

 

어떤 상황에서도 글을 쓰고 그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글 쓰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최대한 짧게 글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거나 미루지 않는다. 작가라면 글쓰기를 항상 생각해야 하고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도 항상 주변을 상세히 관찰하며 글쓰기의 재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글로 남길 소재가 없다는 말은 결국 자신의 삶을 주의 깊게 들여다본 적이 없다는 말이다. 누구든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만들어 세상에 내어놓을 때 이야기는 생명을 가지고 작가 자신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의료를 건네준다. 글쓰기는 지나간 시간에 생명을 부여하고 글자체가 인격체로써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작업인 것이다. 글쓰기의 기본은 결국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꾸준히 적는 것이다. 기록된 이야기에 생명이 깃들어 누군가를 감동시킨다는 것은 정말로 멋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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