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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352

93화. 관계는 즐거울때 만들어진다. 고통을 나누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인간의 관계는 웃고 즐길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위로가 되지만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질 만큼의 여유가 없다. 하지만 함께 즐거워하고 웃고 같은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된다. 인간은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원하지 고통을 원하지는 않는다. 뇌는 장면에 대한 기억을 가지는데 그 기억은 좋고 싫음의 구별이 없이 그 상황만을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고통 속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고통에 대한 기억은 고통이지 좋은 기억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의 인지능력으로는 즐거운 상황만이 좋은 기억이 된다. 그리고 좋은 기억은 타인을 기억할 때도 똑같이 적용되게 된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즐거운 상황에 노출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인.. 2022. 8. 26.
92화. 나만의 역사 역사는 도서관이나 교과서에 있는 나와는 무관한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에 오늘 하루에 무엇을 했는지가 바로 내 역사가 된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하루하루를 포기하느냐, 아니면 미래를 위해서 무언가를 시도하고 도전하느냐 그것은 모두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나만의 역사는 그렇게 하루하루 쌓여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현재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면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고 불안하다면 그럴수록 더욱 나만의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보상의 수레바퀴는 느리게 돌아간다. 정말 힘든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서 손을 내미는 것이 나만의 역사에 대한 보상이다. 지금 현재에 어떤 역사를 쌓고 있는가. 얼마나 치열하게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그것이 나라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2022. 8. 25.
91화. 나만의 신념. 자신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한국식 교육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처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신념은 분명 그들이 많은 시간과 고민을 거쳐서 만들어낸 것들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나의 언어로 된 것들이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낸 생각의 일부분일 뿐이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낸 신념의 전체를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의 환경과 경험을 모두 가지지 않는 한 같은 결과물만으로 그 생각을 모두 이해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삶은 직접 경험하고 행동해야만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항상 생각을 통해서 움직이고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깊은 통찰의 시간을 가져야 .. 2022. 8. 24.
90화. 있는 그대로. 다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이 사랑이 아니다. 그저 그 사람이 생긴 대로 습관대로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원하다가 상처받고 그것을 토대로 인간관계를 이어간다. 주고받는 관계로. 하지만 무언가를 주고받는 것이 정말로 인간과 인간의 관계인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내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거나 뭔가를 해주기를 바라기보다 그 사람이 생긴 그대로 존중해주고 그에 따라 대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나눔이고 상대방 또한 그렇게 느낄 것이다. 모든 상처는 욕심에서 시작된다. 욕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다른 사람을 대한다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