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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10

275화. 안다는 것. 안다는 것.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설명함으로 인해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안다는 것은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지식을 쌓고 세상에 보이는 것은 결국 인간 사회에서 인간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지식이라면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아니, 지식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식은 처음부터 인간과 인간사이에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식의 근원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니 결국 안다는 것은 인간을 설득하는 이론과 감정을 안다는 것이다. .. 2023. 2. 25.
148화. 지식의 함정 스위스 제네바에는 몽블랑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그곳에 관광객들은 모두 몽블랑에 시선을 두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하지만 그 주변 모든 봉우리들은 몽블랑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다. 왜 관광객들 대부분은 몽블랑에만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을까? 관광객들은 몽블랑을 관람하기 전 '몽블랑은 가장 높은 봉우리로 천연의 아름다움에 싸여 있다.' 는 관광적인 지식을 가지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자신이 미리 지식으로 받아들인 몽블랑만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바로 지식의 함정에 빠지게 된 것이다. 지식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식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본 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얻었다고 해도 자신이 직접 그 지식을 활용하고 눈으로 확인.. 2022. 10. 20.
133화. 지루함 배우고 지식을 쌓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애초에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거나 익숙해진 것을 반복할 때 나타난다. 배우고 지식을 쌓는 태도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삶을 살아가면서 모든 순간에서 내 지식의 빈 공간을 찾아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낄 시간이 없다. 세상 모든 것이 배움으로 가득 차 있고 그 모든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항상 밝은 태도와 생각으로 세상을 온전히 새롭게 느끼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모든 것에서 새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삶의 태도를 만들어 내는 것은 진정한 삶의 시작과 같은 것이다.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있다면 그래서 삶이 무기력하다면 지금 당장 나의 삶에 태도에 대한 고찰을 시작해야만 한다. 2022. 10. 5.
52화. 각자의 방법으로. 치열하게 자기 계발 서적을 자주 읽다 보니 한 가지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그 본질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 또한 나와 같이 매번 흔들리고 방황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인간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모두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모두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은 '평범'이라는 틀 안에 스스로를 가둬두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그들은 어떻게 '평범'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첫 번째, 그들은 삶의 오류에 대해서 깊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군가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인생을 아무런 노력 없이도 얻어내고, 누군가는 최악의 환경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삶을 바라보며 절망한다. 하지만 그들 중에서도 반대.. 202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