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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기401

328화. 기본 극진공수도 창시자 최배달 님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생사가 갈리는 승부의 순간에 나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것은 언제나 몇 천 번 몇 만 번 반복해서 연습해 왔던 정권 지르기였다." 삶에 있어서도 위기에 순간에 가장 힘이 되고 의지하게 되는 것은 바로 삶의 기본기다. 기본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본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특별한 기술에 대한 갈망으로 기본기를 계속해서 단련하려 하지 않는다. 무엇인가 특별한 기술만 배우면 자신의 삶의 180도로 변해서 성공하고 행복해질 줄 아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과 행복의 근원에는 기본기가 깔려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누구보다 실력 있게 갈고닦아서 그 분야의 일인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행복을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을 의미 있게.. 2023. 4. 19.
327화. 퇴보 인간은 퇴보하지 않는다. 다만 제자리에 머물 뿐이다. 성장한 순간에는 그 순간이 너무나 값지고 언제까지나 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같은 자극으로 같은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성장이란 언제까지나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에 멈춰 선 채로 자신이 퇴보하고 있다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계속해서 성장하지 못하는 인간은 삶의 목적성을 잃어버리고 그 자리에 눌러앉아버린다. 그리고 변화를 꿈꾸며 계속해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만다.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느낌과 함께 인생도 재미없어질 것이다. 2023. 4. 18.
326화. 나를 죽이기 나를 죽인다는 말이 자살을 한다던지 스스로 육체적인 학대를 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세상이 만들어준 '나'라는 개체를 죽이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것이 선이고 악이고 세상에서 내게 준 암시로 이뤄진 '나'를 죽이고 원래의 순수한 나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이다. '나'라는 개체는 사실 자유로운 의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내게 준 암시를 그대로 이행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나'의 생각조차 나의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 '나'를 죽이고 순수한 나로 돌아가서 진짜 나로 살기 위해서 '나'를 죽여야 하는 것이다. 매 순간 나를 죽이고 또 죽인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를 죽이고 없애다 보면 어느 순간에 세상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고 나도 없는 텅 빈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그때가 바.. 2023. 4. 17.
325화. 세뇌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무엇인가? 인간에게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나'는 곧 세상에서 인간이라 불리는, 혹은 인간이어야만 하는 이유들로 덕지덕지 만들어진 인간이라 불리는 생명체다. '나'에 대한 질문으로 수많은 세월을 살았지만 사실 '나'를 생각하고 있는 '나'도 내가 아니었던 것이다.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 무엇도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태어난다. 마치 신과 같이. 하지만 태어난 그 순간에 부모에 의해서 인간으로서의 이름을 부여받고 인간이 된다. 갓 태어난 아기는 곧 신과 같다. 세상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며 여러 인간들과 주변 환경에게 인간으로서 해야 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세뇌받으며 인간이 되어 살아간다. 그렇게 처음 무한한 가능성을..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