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69 292화. 일탈 오래 지속된 습관을 벗어나는 일탈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래 지속된 습관이라는 것은 나도 모르게 지속하고 있는 하루패턴이다. 그런 패턴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나를 가져다 놓아야만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신호와 보상을 확인하자. 어떤 신호에 나 자신이 그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지 생각해 보자. 저녁밥을 먹은 뒤 의자에 앉아 티브이를 보며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잘 시간이 되면 일기를 적고 스트레칭을 한 뒤에 잠에 든다. 그렇다면 신호는 저녁밥직후에 쳐다보는 의자가 될 것이고, 보상은 편안한 의자에 앉아 즐기는 여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원하는 미래를 가져다줄 수 없다. 원하는 미래를 위해.. 2023. 3. 14. 291화. 니체 지금 살고 있는 현생을 똑같이 무한대로 다시 살아야 한다면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똑같이 살아갈 수 있는가? 니체의 무한회귀 사상은 그 뜻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사람들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이 다음 생에도 그다음생에도 똑같이 이어진다면 지금의 삶은 누구나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잃은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모든 순간은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단 한순간도 자신의 삶에서 시선을 떼지 말고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만족스럽게 여행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삶을 값지게 살아가는 최소한의 마음가짐이기 때문에. 지금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자신의 삶을 바꿔나.. 2023. 3. 13. 290화. 아쉬움 헤어짐의 순간은 언제나 아쉽다. 그 만남의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든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후의 헤어짐은 특히나 더욱 그렇다. 우리 삶에서 그런 순간순간들은 추억이 되어 오랜 시간 기억된다. 그렇다면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헤어짐은 없을까? 그런 헤어짐이란 없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낸다는 것은 애초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하고 상대방이 그 시나리오대로 행동해주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삶은 언제나 복잡계이고 새로운 상황은 언제고 다시 만들어진다. 그래서 삶은 매번 새롭고 새롭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아쉬움이 남을 만큼 충분히 느끼고 간직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만족스러운 인생 아닐까. 헤어짐이 아쉽다는 것은 그 상황들에 자신이 즐기.. 2023. 3. 12. 289화 익숙한 아무리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매일 만난 것처럼 익숙한 사람들이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이 그러하다. 어릴 적 방학마다 한 곳에 몰려들어 같은 추억을 공유했던 사촌들이 오랜만에 모여 담소를 나눠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느새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건 또 앞으로 어떤 일을 더 겪게 되건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 앞에서는 언제나 어린 시절 그때처럼 부담 없이 서로를 대하는 것이다. 2023. 3. 12.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