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기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by 글쓰는 개발자. 2022. 7. 28.

약 3년 전에 본 습관 책을 다시 봤다. 이 책의 내용을 보고 그렇게 줄을 많이 그어두고 영감을 많이 받았었는데 금세 까맣게 잊고 있었다니 자신에게 조금은 실망감이 들었다. 그때에도 이대로 실행하고 지금까지 습관을 이어왔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얻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읽어도 아주 좋은 책이었다.

 

나는 이상이 너무 높다. 그래서 이 책이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습관의 재발견은 아주 작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간다. 습관이라는 것을 형성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인간은 일단 어떤 일을 시작하면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주 작은 결과만을 바라고 사직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그것보다 훨씬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예를 들면 책에서는 팔굽혀펴기 1회 하는 습관을 가지고 설명해준다. 팔 굽혀 펴기 1회를 시작하면 정말로 1회만 하고 일어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사실 건장한 남자라면 일단 1회를 실행하는 순간에 '그래도 10회는 해야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으로 내리 10회를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단 행동을 시작하기 위해서 뇌의 의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뇌는 최적화를 좋아한다. 어떤 일을 실행하려고할때 그 일이 너무 버겁거나 힘든 일이라면 뇌는 겁을 먹게되고 뇌를 설득해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큰 의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연초에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초반 2~3개월 안에 대부분이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내 몸을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인간은 뇌가 최적화시켜놓은 습관들을 평생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습관의 재발견은 그런 인간의 특징을 이용해서 목표를 완료하기 위해서 아주 작은 습관부터 만들기를 추천하는 것이다. 일단 습관이 만들어지면 습관을 행하는 데는 아주 작은 의지력이 필요하거나 자동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그래서 삶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습관을 먼저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책을 다시 읽고 나서 지금까지 나 자신이 많은 목표들을 지금까지 유지하지 못한 것은 사실 내 이상이 너무 높았고 조금 유지하다가도 조금씩 커진 목표치를 스스로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습관의 재발견의 조언을 이용하여 이제는 아주 작은 행동을 통해서 매일 습관을 쌓아나가고 어떤일이 있어도 이룰 수밖에 없는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