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화. 최적 루틴

새벽에 일어나고, 하루 종일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 최적인 루틴을 실행하고 있느냐다.

 

사람들은 자꾸만 성공한 사람들을 루틴만을 따라 하려고 한다. 그들이 왜 그런 루틴을 만들어 삶에 적용시키는지는 궁금해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그들에게 루틴이란 그저 그들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얻기 위한 수단인 듯싶기도 하다.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최적 루틴을 이용해야 한다.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들을 매 순간 집중해서 그것만 수행하는 것. 그것이 최적 루틴이다.

 

원하는 것이 마라톤 경기를 뛰는 것이라면 최적루틴은 어떻게 될까. 첫번째는 매일 조금씩 달리기 거리를 늘려가며 체력을 키우는 것이고, 다음은 미리 경기장소를 답사하며 여러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적루틴은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그곳에 가기 위한 시간을 어떻게든 평소에 만들어낸 뒤 시간이 날 때마다 달리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말에는 실제로 그 장소에 가서 그곳에 지형을 눈으로 익히고 경기날 어떻게 달릴지 머리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만약 직장을 다닌다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뛸 수 있는 시간을 정하고 매일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서 업무중 틈틈이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수행해 주고 주말에는 야외에서 경기날을 이미지트레이닝하며 경기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렇게 무언가를 수행하기 위해서 오직 그것만 생각하는 최적루틴은 그저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루틴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내 삶을 바꿔준다.

 

자신이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오직 자신에게 딱 맞는 최적루틴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