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화. 나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라.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라.

 

자신을 존경하면

악한 일을 결코 행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위는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 보면 어느 센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라.

-프레드리히 니체-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묻고 그것을 경청함으로써 자신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의지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 지금의 자신이 될 때까지 많은 사건과 사고를 거치고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온 자신을 나 자신이 아니면 누가 알아준다는 말인가?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누구나 망설이고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두려운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고 의지하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은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상황에서만 나에게 적용할 수가 있다. 다른 사람의 조언으로 그 상황을 넘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자신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서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방법이라는 것은 알려주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법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면 정말로 나 자신에게 맞는 방법일까 되묻게 된다.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간단하다. 내 삶의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열심히 견디며 살아왔으니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나를 안아주고 나의 선택을 믿어주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자신의 선택을 믿는 것'이다.

 

믿는다는 생각의 힘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온 마음을 다해서 단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는 것이 쉽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말로 진심으로 믿는 것. 나 자신을 누구보다 믿어야 한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