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일기

67화. 다른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마라.

by 글쓰는 개발자. 2022. 7. 30.

요즘의 대한민국은 너무도 다른 사람의 참견으로 피곤한 시대다. 참으로 사소한 것까지 불편해하고 다른 사람을 자신과 똑같이 만들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특별하기를 원한다. 환장할 노릇이지만 그런 시대라고 부르고 싶다.

 

SNS와 미디어에서는 이슈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이쪽이 좋은지 저쪽이 좋은지 선택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갈등을 일으킨다. 그들이 더 열심히 싸우고 서로 사이가 멀어질수록 그 이슈는 더 뜨겁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그리고 그 이슈에 모인 사람들은 거대한 마케팅 시장에 들어와 소비자가 된다. 이슈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사람들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이슈로 서로 얼굴도 모르고 말 한마디 해본 적 없지만 나와 같은 의견인지 아닌지로 편을 나누고 싸운다. 그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감정만 소모하고 시간을 버린다. 

 

이슈가 아니어도 주변인들은 나의 인생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마디를 해도 조언을 해주려하고 세상의 이치는 그런 것이 아니라며 나의 길에 대해서 훈수를 둔다. 그들이 옳은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된다. 그들의 현재가 내가 원하던 모습이라면 그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행하면 되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조금 나은 상황인 사람들의 말은 살짝 동의해준 뒤에 나는 나의 길을 가면 된다. 사람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대단하다고 느껴지길 원한다. 사실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다들 똑같은 사람들이다. 

 

내가 원하는 미래가 있다면 내 가슴속의 말을 따라가라. 그리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그것을 이뤄낸 사람들을 찾아서 조언을 구하면 된다. 주변사람이나 인터넷 속 사람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마라. 나를 알고 내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안다면 과감하게 그것을 따르는 삶이 결국엔 목적을 이루는 삶이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