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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62

250화. 암시 모든 사람이 타인에게서 암시를 받으며 살아간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자는 어떻고 여자는 어떻고 서로에게 관심이 많고 상대방에게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암시는 조금만 방심하면 자칫 본래의 자신인 줄 착각할 수도 있게 된다. 암시란 타인에게서 타인에게로 옮겨간 생각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식다움을 암시로써 보내고, 자식은 부모에게 부모다움을 암시로써 보낸다. 친구사이에는 친구다움을, 연인, 동료 등등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암시를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 암시가 잘못된 것일지라도 인간은 공동체를 이룸에 있어서 암시를 무시할 수 없다. 암시란 서로의 관계를 이어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무시하는 것은 공동체에서 배제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서도.. 2023. 1. 31.
249화. 믿음을 유지시키는 사람 자신이 변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는 것만으로는 삶을 변화시키기 쉽지 않다. 아무리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안다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나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알려주는 사람들 옆에 있다면 보다 더 큰 힘을 얻어 성공률을 기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고 공동체의 공동목표로 자신들의 꿈에 더욱 힘차게 나아간다. 서로에게 믿음을 선물하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할 때 혼자서는 쉽게 포기하던 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믿음을 공유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된다. 2023. 1. 30.
240화. 악습 사람들은 왜 악습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바꾸지 못하고 따라야만 하는지 모른다. 그저 다수가 하기에 옳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그 악습으로 인해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면서도 악습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흔히 관례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래야만 한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나온 행동인 것이다. 어떠한 사건이 터지면 담당자들의 변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 그것은 관례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정말 관례라면 모두 용서되어야 하는 것인가? 예전부터 전해진 것이라면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야만 하는 것인가? 그저 책임지기 싫기 때문에 만들어낸 핑계일 뿐이다. 앞으로 들어갈 노력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것을 만드는 .. 2023. 1. 21.
236화. 의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 자신도 모르게 인간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기 힘든 생물이다. 인간의 일상생활 중 80% 이상이 저전력 상태. 즉, 습관에 의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대부분인 것이다. 지적생명체로써 인간은 항상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진화해 왔다. 그로 인해서 생존에 필요한 체력과 지력 모두를 조화롭게 사용하고 있던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면 모든 행동이 처음 행동하는 것처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습관이라는 것을 만들어 자신의 삶을 최적화하고 자주 하는 행동들은 습관으로 저전력 화하면서 처음 하거나 중요한 일들은 에너지를 많이 투입해서.. 202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