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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세상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 신나게 뛰어놀던 어릴 적을 생각하면 하루가 너무나 길고 설레는 하루들이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언제나 새로웠고 언제까지나 그런 즐거운 시간이 유지될 것이라고 믿고 살았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시간이 마치 누군가에게 도둑질당한 듯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느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에서 무언가를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나름의 프레임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프레임을 바탕으로 자신을 쌓아간다. 삶을 살아가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을 허무하게 보낸다. 삶에서 느껴지는 것이 없으니 무언가를 스스로 해볼 욕구도 없고, 그저 흘러가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줄 자극적인 요소들로 채우게 된다. 그마저도 익숙해지면 그저 시간만 보내는 하루가 반복된다. .. 2022. 5. 18.
26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내게 초능력이 있다면.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면 하는 상상을 어렸을 적부터 매일 했다. 그런데 현실에서 그런 초능력은 모두가 의심하고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런 의심과 부정이 우리에게 초능력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쟁통에 미디어가 없이도 동료와 헤어졌다가 만나고, 말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상대가 원하는 것을 찾아 선물하듯이 과거에는 누구나 초능력이라고 부를만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간절히 기도한 것을 이뤄내고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을 의지만으로 해내기도 했다. 초능력이란 그저 보통사람들이 안된다고 말하는 결과를 이뤄냈을 때 그 결과에 붙여지는 훈장 같은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만 있다면 인간이.. 2022. 5. 15.
1화 완벽한 하루 살기 나의 하루를 매시간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내 삶은 어떤 농도로 느껴질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기억에 남지 않는 하루들이 얼마나 허무하고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지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하루의 농도를 높이는 것은 결국 하루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느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삶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행이나 특별한 사건같이 평소와는 다른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하루들을 농도 깊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방법에 대한 포스팅에서 우리는 인지와 기억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단순히 보고 아는 것 같은 기분에 빠질 때에 우리는 인지를 하고 있다. 하루를 보내는 중에 나의 하루를 돌아보면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중에 기억에..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