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83 293화. 원하는 것 삶이 불행해지는데 신체적 환경적 조건들은 모두 첫 번째 이유가 될 수 없다. 원하는 것이 무의식에 박혀서 매 순간 떠오르느냐 아니냐가 가장 문제다. 인간에게 있어서 신체적 환경적 한계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그 어떤 조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의식에 박혀있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에게 무언가를 간절하게 원하는 욕구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신체의 일부를 잃은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 매 순간 집중하고 그것에 시간을 쏟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인간에게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온갖 잡다한 것에 집중을 빼앗기는 것에서 온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없으니 이런저런 불만만 쌓여가고 그런 불만.. 2023. 3. 15. 291화. 니체 지금 살고 있는 현생을 똑같이 무한대로 다시 살아야 한다면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똑같이 살아갈 수 있는가? 니체의 무한회귀 사상은 그 뜻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사람들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이 다음 생에도 그다음생에도 똑같이 이어진다면 지금의 삶은 누구나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잃은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모든 순간은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단 한순간도 자신의 삶에서 시선을 떼지 말고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만족스럽게 여행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삶을 값지게 살아가는 최소한의 마음가짐이기 때문에. 지금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자신의 삶을 바꿔나.. 2023. 3. 13. 290화. 아쉬움 헤어짐의 순간은 언제나 아쉽다. 그 만남의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든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후의 헤어짐은 특히나 더욱 그렇다. 우리 삶에서 그런 순간순간들은 추억이 되어 오랜 시간 기억된다. 그렇다면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헤어짐은 없을까? 그런 헤어짐이란 없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낸다는 것은 애초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하고 상대방이 그 시나리오대로 행동해주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삶은 언제나 복잡계이고 새로운 상황은 언제고 다시 만들어진다. 그래서 삶은 매번 새롭고 새롭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아쉬움이 남을 만큼 충분히 느끼고 간직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만족스러운 인생 아닐까. 헤어짐이 아쉽다는 것은 그 상황들에 자신이 즐기.. 2023. 3. 12. 285화. 습관 같은 하루 습관 같은 하루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시 떠올린다. 그리고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진정으로 살아냈는지 확인한다. 나는 정말로 내가 원했던 삶을 살아냈는가. 그래서 지금 현재에 만족하는가. 대답은 항상 '아니' 다. 왜 항상 하루에 만족하지 못했을까? 하루를 만족스럽게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답은 행동하는 것이다. 단 한순간도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머릿속에서 떠나보내지 않으면서 깨어있는 상태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 다른 사람들의 암시에 휩쓸리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인간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들의 암시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 2023. 3. 7. 이전 1 2 3 4 5 6 7 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