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기401 30화. 그 무엇도 재미없다. 당신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전까지는. 일의 재미를 결정짓는 요소는 '사전에 얼마나 철저하게 제대로 된 준비를 거친 후에 경험했는가'가 결정한다. 요즘 자존감에 대한 화두가 사회적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어떤 책은 괜찮다고 위로하고 어떤 책은 더 노력하라며 꾸짖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자존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에 능통해야 한다. 인간의 감정은 절대로 한 가지만으로 충족될 수 없다. 모든 요소가 골고루 갖춰질 때 비로소 제대로 된 감정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존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아야 하고 존중을 받으려면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결국 자존감은 내 분야의 일에서 전문가가 되었을 때 저절로 얻게 되는 것이다. 가족 간이든 친구 간이든 모든 존재는 다른 존재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을 때 비로소.. 2022. 5. 19. 29화. 세상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 신나게 뛰어놀던 어릴 적을 생각하면 하루가 너무나 길고 설레는 하루들이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언제나 새로웠고 언제까지나 그런 즐거운 시간이 유지될 것이라고 믿고 살았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시간이 마치 누군가에게 도둑질당한 듯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느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에서 무언가를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나름의 프레임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프레임을 바탕으로 자신을 쌓아간다. 삶을 살아가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을 허무하게 보낸다. 삶에서 느껴지는 것이 없으니 무언가를 스스로 해볼 욕구도 없고, 그저 흘러가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줄 자극적인 요소들로 채우게 된다. 그마저도 익숙해지면 그저 시간만 보내는 하루가 반복된다. .. 2022. 5. 18. 28화 '적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성이란 무엇일까? 타고난 성향? 내가 잘하는 무엇?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종이에 적힌 질문에 따라 O, X를 선택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생각들과 현재의 내 관심사, 태도를 확인하는 설문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적성을 찾지못해서 인생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성이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 성공한 사람들이 즐겁게 일을 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처럼 적성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그 일을 하게 된 계기의 대부분은 '우연히'다. 우연히 하게 된 일을 진득하게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가 그들의 성공이다. 누구는 ' 우연히 '하게 된 일을 즐겁게 열심히 남다른 성과를 내면서 하고, 누구는 ' 우연히 ' 하게 된 일을 죽지 못해서 생.. 2022. 5. 17. 27화 불면증이 가고 나니 시도때도 없이 졸리는 불면증이 심해서 이제는 잠 자체를 포기했더니 불면증이 사라지고 하루 종일 졸린 상태가 되었다. 이것도 무의식의 결과인 것일까. 불면증이라는 자아를 깨부수고 나니, 이제는 그동안 자지 못한 것을 보상받으려는 무의식이 깨난 것일까? 원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더니 잠이 더 오는 현실이라니. 그래도 계속 원하는 것에 최대의 집중을 쏟아부 울 것이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걸로 끝인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에 집중력을 빼앗기게 되니까. 삶은 어느쪽으로든 연속성을 띄게 마련이다. 패배감에 빠지면 패배의 연속이고, 승리에 빠지면 승리의 연속이다. 방향성을 어디에 둘진 스스로 결정하고 다시는 반대쪽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2022. 5. 16.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