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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352

275화. 안다는 것. 안다는 것.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설명함으로 인해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안다는 것은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지식을 쌓고 세상에 보이는 것은 결국 인간 사회에서 인간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지식이라면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아니, 지식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식은 처음부터 인간과 인간사이에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식의 근원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니 결국 안다는 것은 인간을 설득하는 이론과 감정을 안다는 것이다. .. 2023. 2. 25.
274화. 걷기 걷기는 사람을 들뜨게 만들기도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걷기는 살아가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활동이지만 살기 위한 목표를 가진 걷기가 아니라, 아무런 목적도 없는 생각 없는 걷기가 때로는 살기 위해서 더욱 필요한 걷기가 될 때가 있다. 바로 목표만을 위해 걸어가는 자신을 바라봐야 할 때가 바로 그때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어디로든 걸어가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 생각이 어떠한 답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생각이 증폭되고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걷는 것은 오히려 많은 아이디어와 생각도 못한 답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과학적 걸음의 효과도 좋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에 있는 무의식의 답을 이끌어내는 것이 생각 없이 걷기의 본질이다. 인간의 무의식은 논리보다.. 2023. 2. 24.
273화. 우연 삶을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상황들은 모두 우연히 생겨난 일들이다. 수많은 부모 중에 지금의 부모님을 만난 것은 우연이고 그 부모님의 밑에서 자라면서 만난 형제, 친구, 주변 사람들, 환경 모든 것들이 우연이다. 그런 우연의 연속인 삶을 살면서 자신의 환경과 주변 사람들을 탓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성공한 사람들에게 "당신이 성공하게 된 그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답은 바로 "우연히 하게 된 일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였다. 그렇다면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한 조건은 환경이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건 그 상황과 조건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이 성공의 가장 첫 번.. 2023. 2. 23.
272화. 난쟁이 난쟁이의 자식은 난쟁이다. 난쟁이가 원래부터 난장이기 때문에 자식이 난쟁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난쟁이는 난쟁이의 상식으로 자식을 가르친다. 그렇기에 난쟁이 이상의 신장을 가지는 것은 자식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비교해도 똑같다. 부자는 부자의 사고방식과 생각을 가르치고 가난한 자는 가난할 수밖에 없는 사고와 행동들을 가르친다. 그렇기에 부자의 자식은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의 자식은 또다시 가난한 자가 된다. 사람의 생각이란 생각에서 한정되지 않고 신체가 인생까지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행동과 말은 자식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난쟁이의 자식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난쟁이로 자라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아간다. 난쟁이의 생.. 2023.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