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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352

173화. 친구 친구가 고통스러워할 때 곁에 있어주는 것은 소중한 친구가 맞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아니다. 고통받고 있는 친구에게 위로를 건네고 친구가 고통 속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만 진정한 친구다. 같은 고통 속에서 감정만 나눠주는 것은 그저 고통을 받기 위해서 하는 행동일 뿐이다. 스스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 보면 결국 친구와 멀어지게 될 뿐인 것이다. 고통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피하고 멀리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친구다. 혹자는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만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지만, 일부러 고통을 찾아가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구원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학대행위일 뿐이다. 고통보다 빛나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2022. 11. 14.
172화. 자유 자유로운 사람은 분노나 혐오의 감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늘 열려있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한다. 자유롭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에 얽매이거나 특정 지식이나 사상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사람은 어떤 것 앞에서도 넓은 포용력으로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자유로운 이들을 비난한다. 철이 들지 않았다던지 이기적이라던지 하는 말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철이 든다는 것은 다수에 녹아드는 것이지 결코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자유로운 이들을 질투하고 자신들과 같은 현실이라는 고통을 느끼기를 바랄 뿐인 것이다. 자유로운 사람에게는 활기차고 밝은 기운이 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운 삶을 원하게 되는 .. 2022. 11. 13.
171화. 피곤함 평소처럼 의연하게 행동할 수 없다면 그것은 우리가 지쳐있다는 증거이다. 인간에게 인간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활동이다. 그런데 마음대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다면 그것은 곧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조그만 실수들이 결국은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결코 누구도 자신의 감정을 다른 이에게 강요하거나 자신의 감정이 생기는대로 즉시 표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의연하게 행동할 수 없다면 반드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평소 좋아하던 취미생활을 한다던지 운동을 한다던지 지금의 상태를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평소 모습을 찾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결과물은 나 자신의 잘못이라는 생각으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 2022. 11. 13.
170화. 지루함 게으른 사람은 여간해서는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은 높은 감성을 활발한 활동을 추구하려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게으르게 스마트폰의 영상과 게임에 빠진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너무나 지루하고 자신의 삶이 보잘것없어 보인다면 그것은 자신의 이상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자신이 매 순간 더 나아지고자 하는 욕구를 가졌다는 사실은 불행이 아니라, 축복이기 때문에 지루함은 곧 성장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지루함을 느끼고 지금 순간 무엇인가 활동으로 시간을 알차게 채우고 싶다면 자신이 성장욕구를 지닌 이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를 고민하고 행동한다면 결국 자신의 삶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경험.. 202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