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352 157화. 일단 단언하라. 많은 사람들을 이해시키거나 그들에게 어떠한 효과를 미치고자 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히 잘라서 말해야 한다. 내 의견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의심의 씨앗을 심는 행위가 된다. 그들에게는 자신감 있게 자신을 이끌어줄 리더가 필요하지 자신과 같은 소시민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단언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옮음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예로부터 부모는 말이 아닌 등으로 말한다고 했듯이 자신의 뜻을 단언하고 그 뜻이 옮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2022. 10. 29. 156화. 영원회귀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되는 순간이라면 지금 내 행동은 정말로 영원히 지속해도 좋을 만큼 만족스러울까? 니체의 영원회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인생이 영원히 반복되며 끝없이 회귀하게 된다고 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전생에도 똑같은 하루를 보냈고 지금도 그와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때 영원히 반복될 만큼 만족스러운 행동을 선택해서 하고 있을까? 우연히 만난 사건들은 정말 우연일까? 그렇다면 지금 내가 선택하는 것은 나의 선택인가 아니면 반복되는 삶의 선택일까? 그런 점에서 우리는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것은 전생의 반복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결국 어떤 삶을 살더라도 이미 했던 일이고 앞으로도 할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로.. 2022. 10. 28. 155화. 삶은 그 자체로 고통 삶은 그 자체로 고통이다.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순간에도 우리는 조금씩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다. 삶과 죽음은 함께하면서도 언제나 삶은 죽음이 된다. 매 순간 세포가 죽고 새로 태어나고 또다시 죽는. 삶은 무엇을 위해서 행해져야 하는가. 우리는 무슨 목적을 위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삶의 의미는 그저 지금 살아가는 내 정신의 존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순간 내가 나를 위해서 살지 않으면 나는 그 무엇도 얻지 못하고 지금 이 순간을 죽여버리고 마는 것이다. 삶을 매 순간 만족스럽게 죽여가야 한다. 정말로 세상을 떠나는 순간의 웃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의 내가 짓는 웃음이 바로 죽음의 순간에 바라는 그 웃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2022. 10. 27. 154화. 면접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다인 것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면접을 하면 긴장하는 걸까. 그곳에 온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이라서? 그들의 평가로 입사가 결정되기 때문에? 권위에 무너지지 않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그들 또한 같은 인간이기에 그들에게 보여줄 것은 나의 능력과 비전이 아니라, 같은 인간이기에 그들의 가슴속에 진하게 남는 나를 남기는 것이 면접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면접이 된다. 어쩌다 만난 사이에도 인간과 인간으로 상대방에게 나를 강렬하게 남길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이 사실은 아주 간단한 것으로 이뤄져 있고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사실은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코 세상에 어렵고 힘든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2022. 10. 26.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