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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352

32화. 감정통제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럼 다른 동물은 감정이 없는가? 그런 말이 아니다. 인간은 감정을 통제할 수 있기에 감정의 동물이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기에 감정의 동물이면서 고등동물인 것이다. 삶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나쁜 감정이 사고의 중심에 자리 잡아버리면 모든 것이 감정을 중심으로 돌기 때문에 그 하루의 모든 환경변화에 대해서 모두 감정을 통해 반응하기 때문이다. 삶을 행복으로 채우고 싶다면 가장먼저 감정 통제를 해야 한다. 감정은 우리가 인지하는 것만으로 상당한 통제가 가능하다. 갑자기 악한 감정이 들었다면 그 감정을 바라보고 '아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이구나. 왜 내가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됐지?'라는 인지를 하는 것 만으로 격화된.. 2022. 5. 21.
29화. 세상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 신나게 뛰어놀던 어릴 적을 생각하면 하루가 너무나 길고 설레는 하루들이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언제나 새로웠고 언제까지나 그런 즐거운 시간이 유지될 것이라고 믿고 살았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시간이 마치 누군가에게 도둑질당한 듯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느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에서 무언가를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나름의 프레임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프레임을 바탕으로 자신을 쌓아간다. 삶을 살아가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을 허무하게 보낸다. 삶에서 느껴지는 것이 없으니 무언가를 스스로 해볼 욕구도 없고, 그저 흘러가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줄 자극적인 요소들로 채우게 된다. 그마저도 익숙해지면 그저 시간만 보내는 하루가 반복된다. .. 2022. 5. 18.
28화 '적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성이란 무엇일까? 타고난 성향? 내가 잘하는 무엇?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종이에 적힌 질문에 따라 O, X를 선택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생각들과 현재의 내 관심사, 태도를 확인하는 설문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적성을 찾지못해서 인생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성이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 성공한 사람들이 즐겁게 일을 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처럼 적성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그 일을 하게 된 계기의 대부분은 '우연히'다. 우연히 하게 된 일을 진득하게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가 그들의 성공이다. 누구는 ' 우연히 '하게 된 일을 즐겁게 열심히 남다른 성과를 내면서 하고, 누구는 ' 우연히 ' 하게 된 일을 죽지 못해서 생.. 2022. 5. 17.
27화 불면증이 가고 나니 시도때도 없이 졸리는 불면증이 심해서 이제는 잠 자체를 포기했더니 불면증이 사라지고 하루 종일 졸린 상태가 되었다. 이것도 무의식의 결과인 것일까. 불면증이라는 자아를 깨부수고 나니, 이제는 그동안 자지 못한 것을 보상받으려는 무의식이 깨난 것일까? 원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더니 잠이 더 오는 현실이라니. 그래도 계속 원하는 것에 최대의 집중을 쏟아부 울 것이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걸로 끝인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에 집중력을 빼앗기게 되니까. 삶은 어느쪽으로든 연속성을 띄게 마련이다. 패배감에 빠지면 패배의 연속이고, 승리에 빠지면 승리의 연속이다. 방향성을 어디에 둘진 스스로 결정하고 다시는 반대쪽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202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