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62 192화. 요리와 힘 어떤 자리에 요리의 개수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바로 그 자리를 만든 사람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다. 요리를 준비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이루고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그들에게 대접하기 위함이다. 고로 요리의 개수는 그 사람의 힘을 알 수 있는 좋은 예가 되어준다. 요리의 질과 개수로 성취의 질을 알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요리를 대접한다는 것은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행동이 되는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개개인의 힘은 신뢰와 이미지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자리들은 곧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자신의 위치와 힘을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되는 것이다. 2022. 12. 3. 191화. 규칙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 나쁜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혹은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규칙이나 법률이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규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이 형성된다. 규칙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규칙이 필요했을 때의 상황과 완전히 달라져 버리는 것이다. 규칙을 다시 폐지하려고 한다 해도 규칙이 없었던 과거와는 사람들이 생각과 인식이 너무나도 달라져서 일단 만들어진 규칙은 사람들의 생활에 완전히 흡수된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규칙은 환경도 인식도 모든 것을 바꾼다. 그래서 규칙을 만들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결국 같은 것을 믿기 때문에 집단이 된다. 규칙이라는 믿음이 생기고 규칙이 바뀌면 집단의 믿음도 변해야 하기 때문에 규칙은 사회에서.. 2022. 12. 2. 190화. 조직에 안맞는 다른 사람들보다 깊고 넓은 사고의 폭을 가진 사람은 조직이나 파벌에 속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런 사람은 어느 순간에 조직과 파벌의 이해보다 더 높은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조직과 파벌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기보다 자신은 발전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권을 챙기는 족속들이 모여 만들 것이다. 그런 조직이나 파벌에 어떻게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사람이 묶여있을 수 있겠는가? 좁은 우물에서만 노는 개구리는 결국 우물 안이 세상 전부인 줄 안다. 하지만 그곳을 부정하는 사고의 폭을 가진 사람은 더 넓은 곳으로 가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 것이다. 그러니 조직이 맞지 않다고 가슴앓이만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이 우물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있지는 않는지, 자신은 어느 정도의 노력과 성과로 조직과 .. 2022. 12. 1. 188화. 지배 지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지배욕에 따라서 움직이는 지배이고, 다른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배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행하는 지배다. 누군가를 지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모두가 평등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는 나에겐 지배란 누구의 지배도 받고 싶지 않기에 행하는 지배 쪽이다. 그렇기에 모두에게 평등을 전파하기 위해서 지배가 필요한 것이다. 지배욕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뒤흔드는 사람들이 지배하는 위치로 가기 전에 먼저 그 자리를 잡고 평등을 전파하는 지배를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지배가 무엇인지를 알고 똑똑하게 지배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으로써의 지배가 아닌 합의로써의 지배. 그것이 내가 원하는 지배의 이상이다. 2022. 11. 2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