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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27

345화. 집중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 집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정한 집중은 몸의 긴장을 모두 풀고 자연스럽게 단 하나의 것에만 계속해서 바라보며 행동할 때 나오는 것이다. 생각에 집중하다 보면 계속해서 다른 생각들이 머릿속을 뒤집어 놓는다. 그래서 생각이 생각을 만들어내고 하루 5만~6만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잡생각에 집중을 빼앗겨 버리는 것이다. 집중은 그런 다른 생각들이 떠오르기 전에 온몸의 긴장을 풀고 단 한 가지에만 계속해서 몰입할 수 있도록 그것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행동과 환경, 그리고 다른 물리적 정신적 자극이 들어오지 못하는 이완된 상태를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집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몸가짐인 것이다. 2023. 5. 7.
343화. 생각 생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무의미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생각하며 움직인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만히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은 생각한다기보다 망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집중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면 바로 쓸데없는 것에 집중을 빼앗기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토대로 행동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그렇게 생각을 제대로 하면서 행동한다면 언제나 몸만 움직이던 때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단조로운 자극에 멍 때리는 것을 트랜스라고 부르는데 음악 또한 같은 원리로 인간을 멍 때리도록 만든다. 같은 비트를 계속해서 들려주면서 그 바탕에 멜로디를 얹는 것이다. 사람들은 멜로디를 듣고 있지만 사실은.. 2023. 5. 5.
284화. 내 말이 진리 내 말이 진리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세상의 진리인양 말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말보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더욱 값진 것이고 상대방의 생각은 나보다 떨어진 생각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누구보다 똑똑하다. 그리고 누구보다 어리석다. 하지만 항상 다른 사람의 생각에 동조하는 것 또한 옳은 것이 아니다. 옳은 것은 상대방과 내 말 중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유추할 수 있는 지혜이고 그 지혜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생각을 조정하거나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닌 그저 나만 나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 하는 것은 힘이 든다. 그리고 쉬이 통제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에게 이것저것 지시하.. 2023. 3. 6.
272화. 난쟁이 난쟁이의 자식은 난쟁이다. 난쟁이가 원래부터 난장이기 때문에 자식이 난쟁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난쟁이는 난쟁이의 상식으로 자식을 가르친다. 그렇기에 난쟁이 이상의 신장을 가지는 것은 자식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비교해도 똑같다. 부자는 부자의 사고방식과 생각을 가르치고 가난한 자는 가난할 수밖에 없는 사고와 행동들을 가르친다. 그렇기에 부자의 자식은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의 자식은 또다시 가난한 자가 된다. 사람의 생각이란 생각에서 한정되지 않고 신체가 인생까지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행동과 말은 자식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난쟁이의 자식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난쟁이로 자라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아간다. 난쟁이의 생.. 2023.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