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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62

162화. 인간 신을 믿는가. 만약 신을 믿지 않는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 신이 없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한다면 인간은 그저 세포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생체 기계와 같다. 영양분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생존을 위한 욕구들을 위해서 생활한다. 인간은 태어날 유전자에 의해서 특별한 사람이 정해져서 태어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성이라고 말하는 모든 사람의 평등은 신을 믿지 않는 순간부터 부정되고 그저 인간은 태어난 대로 살아갈 뿐인 존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을 믿으며 살아간다. 인간에게 있어서 삶이란 무엇인가. 그저 태어났기에 살아갈 뿐인가. 아니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인가. 인간이 왜 인간다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인간다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결.. 2022. 11. 3.
160화. 매순간 새롭게 뱀이 허물을 벗지 않고 계속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 뱀은 얼마 못 가서 죽게 된다. 그 이유는 몸이 성장함에 따라 각질로 되어 있는 비늘이 더이상 자라나지 않기 때문으로 이러한 비늘을 늘리기 위함이며 또한 자신에게 기생하는 세균들을 없애기 위해 허물을 벗는 것이기에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해야하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탈피가 잘못되어 위험이 닥칠 때도 있다. 하지만 오래된 허물을 벗음으로써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인간도 같다. 매 순간 자신이 알던 것들에서 벗어나 늘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 알고 있는 것에 잠식되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곧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삶은 늘 새로워야 한다. 새로움은 곧 활력이며 살아가.. 2022. 11. 1.
159화. 책임 어떤 책임을 지는가. 그것이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말해준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일이 생기면 책임을 미루고 군중 속으로 숨어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생각해야 한다. 사실 모든 일은 국가나 단체, 집단이 아닌 개인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을 모두 했다면 애당초 책임져야 할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 조금씩 자신의 책임을 미룬 것이 결국은 큰일이 되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사태까지 오게 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져라. 책임이라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일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이뤄낸 자신의 인생부터 책임져.. 2022. 10. 31.
154화. 면접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다인 것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면접을 하면 긴장하는 걸까. 그곳에 온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이라서? 그들의 평가로 입사가 결정되기 때문에? 권위에 무너지지 않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그들 또한 같은 인간이기에 그들에게 보여줄 것은 나의 능력과 비전이 아니라, 같은 인간이기에 그들의 가슴속에 진하게 남는 나를 남기는 것이 면접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면접이 된다. 어쩌다 만난 사이에도 인간과 인간으로 상대방에게 나를 강렬하게 남길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이 사실은 아주 간단한 것으로 이뤄져 있고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사실은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코 세상에 어렵고 힘든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2022. 10. 26.